[사건큐브] 녹취록 '그분' 논란…천화동인 1호 소유주는?
큐브 속 사건입니다.
큐브 함께 보시죠.
이번 큐브 HOW(어떻게)입니다.
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4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.
김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
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
손정혜 변호사,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
김 씨는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천화동인 1호는 자신의 것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. "천화동인 1호의 절반은 '그분' 것"이라고 언급한 건 다툼 없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는데요. 어떻게 들으셨습니까?
김 씨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등장했다는 '그분' 발언을 한 것처럼 시인한 것을 두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김씨 측은 논란이 커지자 "귀가할 때 했던 발언은 장시간 조사를 받고 나와 정신이 없는 와중에 잘못 말한 것"이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?
김 씨는 실소유주가 자신의 것이라고 유 전 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의 자술서 내용은 다릅니다. 자술서엔 '유동규 전 본부장의 것'으로 나오고, 유 전 본부장 역시 부인하고 있는데요.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데, 어떻게 보십니까?
조사 과정에서도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에 왜곡됐다, 즉 특히 정 회계사의 녹취록 신빙성 탄핵에 주력했다고요?
이재명 지사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대법원 무죄 판결이 나오는 시점 전후에 권순일 대법관 사무실을 드나들며 재판 결과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죠. 이번 조사로 이 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됐다고 보십니까?
'50억 클럽 설'도 핵심 조사 대상이었죠. 앞서 김 씨 측은 정 회계사가 오히려 먼저 여러 명에게 수십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녹취록에 김 씨가 말한 내용이 담기지 않은 만큼, 향후 수사는 녹취록 규명이 관건이 되겠군요?
앞서 언급한 약 700억 원 약정설과 함께, 화천대유 측이 정관계 로비를 한 금액이 350억 원에 달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녹취록에 등장합니다. 검찰은 김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인데, 유 전 본부장과의 대질조사가 이뤄지게 될까요?
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간사업자의 부당이득 환수와 관련해 태스크포스(TF)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. 손해배상 청구와 행정절차 해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어떤 절차로 이뤄지는지, 실효성은 있는 건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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